삼성라이온즈는 8일(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16차전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7회말 박정권에게 결승타를 내어주어 아쉽게 6대7로 패하며 올 시즌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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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시작전 팬들에게 사인을 하는 이승엽과 구자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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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144경기를 다 소화했다. 결과는 65승78패1무를 기록하며 현재 롯데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편 8일(토) 치뤄질 kt위즈와 NC다이노스,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 두 팀의 경기는 취소되어 9일(일) 마지막 경기가 치뤄진다. 9일(일) 경기가 끝나면 최종 중하위권(6위~10위) 순위가 결정된다.
▶ 선발투수 : 삼성/플란데, SK/전병두
▶ 결승타 : SK/박정권(7회 2사 1루서 좌익수 3루타)
▶ 홈런 : 삼성/박한이14호(4회1점 윤희상), 성의준1호(7회1점 김광현), SK/최정40호(1회3점 플란데), 박정권18호(2회1점 플란데), 김성현8회(6회2점 장필준)
▶ 3루타 : SK/박정권(7회)
▶ 2루타 : 삼성/이흥련(5회), 최형우(6회)
1회말 SK는 무사 1.3루에서 최정이 선발 투수 플란데를 상대로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아 먼저 리더를 지켜갔다. 이어 2회말 SK는 박정권이 선발 투수 플란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0대4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4회초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동균의 볼넷과 백상원의 안타, 최형우의 병살타 아웃과 백상원의 포스 아웃으로 2사 3루에서 폭투로 우동균이 홈을 밟은데 이어 박한이가 투수 윤희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대4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5회초 삼성은 김정혁의 땅볼 아웃과 이흥련의 2루타, 성의준의 플라이 아웃으로 2사 2루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이흥련이 홈을 밟으며 3대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6회말 SK는 1사 1루에서 김성현이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대6으로 리드를 지켜갔다.
7회초 삼성은 이흥련의 땅볼 아웃으로 1사에서 성의준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2사 2.3루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김상수와 이영욱이 나란히 홈을 밟으며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SK는 2사 1루에서 박정권이 3루타를 터트리며 김강민이 홈을 밟아 다시 분위기를 반등시켰다.
8회초 삼성은 나성용의 플라이 아웃과 이흥련의 땅볼 아웃, 성의준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이어 9회초 삼성은 김상수의 삼진 아웃과 구자욱의 땅볼 아웃, 이지영의 플라이 아웃으로 득점의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6대7로 패해 올 시즌 경기를 마감했다.
선발 투수 플란데는 5⅓이닝 4자책 2볼넷 6삼진 7피안타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박한이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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