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동안 11만여 관객이 다녀가 '100석 소극장의 기적'으로 불렸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대구를 찾는다.
지난 2003년 '동아연극상' 등 3대 연극상을 휩쓸었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오는 5월1일부터 6월8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공연된다.
‘오아시스…'은 삭막하고 때 많은 이 세상을 '비누 같은' 연극으로 정화시키는, 한바탕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함 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낡고 초라한 세탁소를 무대로 그 곳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
30년 세탁쟁이로 살아온 강태국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뜻밖의 해프닝에 휘말리게 된다. 강태국은 그 해프닝을 통해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옷이 아닌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라고 강조하고, 찌들어 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훈훈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은 소시민의 삶을 웃음과 해학, 감동이 있는 정통 드라마로 그려내면서도 수백벌의 의상들이 춤추고, 비누거품이 무대를 뒤덮는, 새로운 시도의 마지막 10분의 무대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총방문자수 : 283,907,605